안민석, 환경미화원 일일체험 ‘구슬땀’

정가산책

안민석 국회의원(민·오산)이 올해도 연말연시를 맞아 환경미화원으로 변모, 민생체험에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택시운전기사, 도로공사 오산영업소 근무 등을 통해 민생체험을 했으며 6일에는 새벽 5시부터 중앙 재래시장이 위치한 중앙동과 궐동, 은계동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를 하는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통상 쓰레기 수거는 대형쓰레기,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수거 팀으로 나눠지는데 안 의원은 일반 쓰레기 팀원으로 4차 분량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장까지 운반한 뒤 다시 재활용쓰레기로 분리하는 일을 도왔다.

 

특히 안 의원은 이날 예정된 시간인 새벽 5시보다 30분가량 일찍 집결지에 도착해 배속된 수거팀과 인사를 나눈 뒤 수거지역 일대의 동선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

 

오전 2차 분량의 쓰레기 수거를 마친 뒤 오전 10시30분께 아침식사를 갖게 된 안 의원은 수거팀으로부터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증가하는 쓰레기의 감소대책, 쓰레기 재활용과 관련한 제언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 관절염·류머티즘 등의 직업병, 쓰레기 수거원의 안전대책 등 현안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안 의원은 “환경미화원들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해 대안을 찾고 의정활동에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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