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올해 1천500t급 대형 경비함정 1척을 비롯해 함정 37척과 항공기 5대 등을 새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입하는 함정 37척 가운데 노후 함정을 대신해 건조하는 11척을 제외하면 나머지 26척은 신규로 도입되는 것이다.
1천500t급 일반 함정 1척과 기름 유출에 대비한 방제작업선, 특공대용 방탄 고무보트 등 특수정 25척이 도입되며 이 가운데 20척(대)은 연안해역 전문 구조장비들이다.
지난해는 제트보트 2척, 수상오토바이 1대 도입에 그쳤으나 올해는 제트보트 10척, 수상오토바이 10대 등이 도입돼 연안 구조장비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1천t급 이상 대형 함정의 경우 올해 1천500t급 1척이 새로 도입되고 전체적으로는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모두 8척이 도입된다.
이들 장비가 모두 도입되면 해경이 보유하는 대형 함정은 모두 33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항공기 역시 올해 도입이 크게 증가한다. 항공기는 지난 2009년 비행기 1대, 헬기 1대 등이 도입된 후 지난해는 도입 실적이 전무하다 올해는 비행기 4대와 헬기 1대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들 5대가 도입되면 해경이 보유하는 항공기는 비행기(6대)와 헬기(18대) 등을 합쳐 모두 24대로 늘어 난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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