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임직원들 구제역 방역 현장 투입 공무원과 업무부담 나눠
경기농협인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본격 나섰다.
경기농협 직원들이 구제역 방역 현장초소에 대거 투입돼 구제역 방역 활동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6일 방역현장에 밤낮으로 투입되고 있는 군인·경찰·소방 공무원 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임직원 300여명이 구제역 통제초소에 투입해 방역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제역이 장기화 되면서 공무원들이 주를 이루는 방역 요원들이 피로 누적으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기농협은 지난 7일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조기 개최하고 주간에 이천과 화성, 안산 방역초소에 파견 지원했으며 이번에 지원 인원과 범위를 확대했다.
상대적으로 구제역 피해가 적었던 성남, 시흥, 안양, 의왕, 과천, 안산, 부천 관내 4급 이상 책임자로 구성된 농협 임직원 300여명(연인원 900명)은 1월말까지 주말마다 안성과 평택, 화성, 이천, 여주 등 25개 공무원 방역초소에 전격 투입해 24시간 방역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어 내주부터는 구제역 비발생지역(도시지역)의 중앙회 및 지역농협 직원들의 협조를 얻어 평일 주간에도 지속적으로 인력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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