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SK와 2년 재계약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안방마님’ 박경완(39·포수)과 2년간 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SK는 박경완과 계약금 4억원에 2년간 연봉 각 5억원씩 10억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박경완은 지난 시즌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14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 주전 포수로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지난 2003년부터 SK의 안방을 지키며 팀의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박경완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만, SK와 2년 계약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히던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지난 11월 수술한 박경완은 올해 개막전 출장을 목표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SK는 박경완과 동갑내기인 노장 투수 김원형(39)과도 연봉 1억원에 재계약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