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들은 청렴도는 높지만 업무 효율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전문직의 전문성 신장과 컨설팅 장학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인성과 전문적 자질 ▲장학 및 업무추진능력 ▲교육행정서비스 및 청렴도 등 3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교육전문직을 평가했다.
동료평가(519명)와 현장교원(1천400여명) 만족도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현장교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63점이었으며 동료들의 만족도는 4.83점으로 집계됐다.
현장교원들보다 동료들이 교육전문직에게 점수를 후하게 준 셈이다.
특히 현장교원들은 교육전문직의 청렴도(4.72점)와 인성(4.68점)은 높게 평가한 반면, 교육현장 지원(4.57점)과 업무추진 효율성(4.56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교육전문직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알려 자기계발에 힘쓰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전문직 평가는 환류를 전제로 한다”면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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