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도로公 ‘벼랑끝 탈출’

현대건설 3대1 제압 8연승 제동 3연패 마감… 6승5패로 2위 고수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수장’이 자리를 비운 선두 수원 현대건설의 8연승에 제동을 걸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2위 도로공사는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쎄라(18점)와 부상에서 돌아온 황민경에 임효숙(이상 12점)이 선전을 펼쳐 케니가 20득점으로 분전한 현대건설을 3대1(25-21 21-25 25-16 25-19)로 제압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지난 13일 현대건설에 1대3으로 패한 것을 6일 만에 설욕하며 3연패에서 탈출, 6승5패로 2위를 고수했다.

 

반면 황현주 감독이 빙모상으로 자리를 지키지 못한 현대건설은 월초부터 이어진 2~3일에 한 경기씩을 치르느라 체력이 소진돼 연승행진을 ‘7’에서 멈췄으나, 10승3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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