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올해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2단계 사업 첫해인데 그동안 성과와 향후 계획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가 급증했다. 지난해 첨단산업, 바이오, 디지털엔터테인먼트, 관광 등 총 4억9천4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전년도 투자 금액(1억5천500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투자유치 활성화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 첫해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유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대책이 있는지.
IFEZ의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등으로 국내·외 기업 유치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IFEZ가 기업유치를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려면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적용이 배제돼야 하며 조세 감면 등 인센티브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현재 IFEZ 규제 개선은 중앙정부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우리 IFEZ 내부의 규제를 완화하는 ‘투 트랙(Two Track)'방식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투자유치 전략은.
시스코, GE헬스케어 등 세계적인 외국 기업의 입주로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러한 앵커기업들의 입주는 향후 국내외 기업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단계 사업 2차년도인 내년에는 IT·부품소재·의료·바이오·물류 등 5대 첨단 신성장 산업과 교육·비즈니스 금융·문화 관광 등 3대 지식서비스 산업을 대상으로 8억1천200만달러 유치를 목표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프로젝트가 있다면.
올해는 소프트웨어 확충을 통한 ‘먹을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도시 조성’,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국내외 기업 유치’, 개발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조정을 통한 ‘핵심선도사업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각종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영종지구 부동산 투자이민제와 무비자 적용은 중국 자본 유치와 중국 관광객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앙정부의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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