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세터 한선수(인천 대한항공)와 ‘꽃사슴’ 라이트 황연주(수원 현대건설)가 3년 연속 프로배구 올스타 최다득표를 눈앞에 뒀다.
지난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 올스타 투표에서 2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던 한선수와 황연주는 한국배구연맹(KOVO)가 발표한 2010-2011 올스타 투표 남녀 ‘Bes of Best’ 투표에서 각각 4천848표, 3천444표를 획득,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3천191표), 전유리(인천 흥국생명·3천247표)에 앞선 선두를 달렸다.
또한 한선수와 황연주는 남자부 세터와 여자부 라이트 부문에서도 각각 1만2천64표, 9천29표로 선두에 올랐다.
3년연속 올스타 최다득표 눈앞
男세터·女라이트 부문서도 1위
김학민·최부식·윤혜숙도 선두
한편 남자부 공격수 가운데는 대한항공의 주포 김학민이 1만2천66표로 문성민(1만98표)과 곽승석(대한항공·9천405표)에 앞선 1위를 달린 가운데, 리베로 최부식은 1만1천210표를 획득해 여오현(삼성화재·6천878표)을 크게 앞섰고, 센터 부문에서는 이선규(현대캐피탈)가 7천578표로 선두를 질주했다.
황연주가 속한 여자부 V스타팀(현대건설, 서울 GS칼텍스)에서는 현대건설의 윤혜숙(레프트·1만1천155표)과 염혜선(세터·8천467표), 김수지(센터·1만1천671표)도이 각 포지션별 1위에 오르는 강세를 보였고, 리베로 남지연은 8천69표를 획득해 GS칼텍스 선수 중 유일하게 선두를 달렸다.
여자부 K스타(성남 한국도로공사, 인천 흥국생명, 대전 한국인삼공사)에서는 레프트 한송이(1만1천184표)와 라이트 배효진(8천271표), 세터 김사니(1만2천47표), 센터 전민정(9천482표·이상 흥국생명)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김해란(도로공사)은 리베로 1위(7천171표)를 지켰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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