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대기업 중심 경제정책, 서민경제 파탄”

인천 남구서 시민토론마당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7일 인천시 남구를 찾아 이명박 정부의 대기업 중심 경제정책이 서민경제를 파탄시키고 있으며 4대강 사업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남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더 가까이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대장정’ 시민토론마당에서 “4대강 사업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연강토를 훼손해 회복 불가능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실적 위주의 수출중심 환율정책,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금리정책 등 서민경제의 악순환을 가속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또 “이명박 정권은 이번에 날치기 처리된 4대 악성 예산 날치기 처리 등 말로만 친서민 정책을 펴고 있다”며 “4대 강 사업권을 따낸 재벌기업의 하도급기업 역시 수도권 중심의 대형 건설사들이 차지하고 지방 영세기업은 대기업의 요구에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서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정책 시행으로 국민에게 대안이 되고 희망이 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지난 3일부터 전국 8개 권역을 순회하며 시민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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