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은 축분 먹은 새 때문”

황은성 안성시장 “농장 축분 철저한 관리” 당부

황은성 안성시장이 구제역 확산 원인이 축분과 축분을 수집하는 차량, 조류(새)에 있을 수 있다며 축분관리를 주문했다.

 

황 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구제역비상대책본부에서 가진 회의를 통해 “7일 안성지역에 발생한 구제역 확산 원인이 축분에서 생성되고 있는 바이러스 원인균에 있다며 농장 축분에 대해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구제역 발생 원인은 아무리 생각하고 분석을 해 봐도 조류(새)에 있는 것 같다”며 “농장에 쌓여진 축분과 사료 등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과학적으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축분에 있다는 보고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하늘을 날으는 새들이 겨울철 먹잇감을 찾기 위해 농장에 쌓여진 사료와 축분 등을 일부 먹고 다른 농장으로 다시 날아가 구제역 바이러스를 확산 시키는 원인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축분에 차단막을 설치하라”고 당부했다.

 

또 황 시장은 “축분을 농장물 퇴비로 사용하기 위해 발효시키는 농장과 공장에 대해서도 추가로 관리 조사하여 하루속히 구제역 확산을 종식시키는데 더욱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황 시장은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국가 예산은 물론 전국 축산농민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크나 큰 삶의 피해와 용기를 잃게했다”며 “너나할 것 없이 농민들에게 큰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공직이 적극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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