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도시계획위, 주차장 추가 확보 등 조건부 의결
미공군 사격장으로 인한 폭격의 후유증으로 수십년간 ‘죽음의 어장’으로 불리던 화성시 매향리 일대가 어민편의시설과 해양공원 등을 갖춘 항만으로 조성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8일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의 공유수면을 매립, 고온항을 짓는 내용의 화성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조건부 의결했다.
도 도시계획위는 주차장과 버스 회차공간을 추가 확보할 것을 의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매향리 945의 19 일원 공유수면 1만9천790㎡를 매립해 방파제와 위판장, 공동창고, 야적장, 어구건조장, 어선수리시설, 부두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어민복지시설, 주차장 등 후생복지 및 편의제공시설과 4천330㎡ 규모의 쉼터 및 녹지로 꾸며진 해양공원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도시계획위는 이날 가평 마이다스밸리 골프클럽의 대중제골프장 예정지를 골프장 부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가평 군관리계획변경 결정건도 의결했다.
현재 18홀 규모의 회원제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다스밸리 골프클럽은 대중제골프장 예정지의 경사가 급해 사업타당성이 적다고 판단, 원형녹지로 환원하기로 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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