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희망의정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장에 듣는다
이정애 남양주시의장은 “금년도는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되는 해이지만 많은 제약으로 인해 진정한 지방자치 제도가 정착하는데 애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지방자치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법적, 제도적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중앙에 건의할 것은 건의해 시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해 동료의원들과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56만 시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남양주시가 경기 동북부의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의정방향은.
지방행정의 올바른 감시자로 의원들간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대의 변화에 맞는 발전된 의회상을 만들겠다.
의회는 의원들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모든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시민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시가 발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지난해 의원간에 마찰도 있고 순탄치 않은 점도 있었는데 해소방안은.
시의원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어떤 당파나 계파가 있을 수 없으며 오직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한 의원 상호간에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양주시의 올해 최대 행사인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의회의 역할은.
세계유기농대회는 우리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주요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집행기관에서도 대회운영을 위한 각종 사안에 대해 의회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의원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으며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만이 진정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지방자치는 시민 모두가 의정에 적극 참여하므로써 실현될 수 있다. 의회가 민의의 대의기구로서 성실하게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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