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남녀 올스타들의 불꽃 스파이크쇼가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올스타전에는 선동열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 감독과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등 다른 종목의 올드 스타 등이 참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줄 전망이다.
팬투표로 인천 대한항공의 꽃미남 세터 한선수(26)와 '코트의 꽃사슴' 황연주(25.수원 현대건설)가 3년 연속 남녀 '별중의 별'로 뽑힌 가운데 2시부터 열릴 남자부 올스타전은 국내 올스타로 구성된 K스타팀과 각 구단 외국인 거포와 국내 선수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V스타팀(인터내셔널팀)의 대결로 벌어진다.
이어 열릴 여자부 올스타전에서는 지난 시즌 성적 1,4,5위인 대전 인삼공사, 인천 흥국생명, 성남 도로공사가 주축이 된 K스타와 2,3위팀인 현대건설, 서울 GS칼텍스의 연합팀 V스타가 자웅을 겨룬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번 올스타전의 백미는 의외로 본 경기만큼 재미있는 '번외경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최종옥 전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K 스타팀에는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가 선수로 뛰고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과 황현주(현대건설), 박희상(우리캐피탈) 감독 등 현직 프로배구 사령탑들도 오랜만에 몸을 푼다.
이에 맞서는 V 스타 팀에는 김재박 전 LG트윈스 야구단 감독과 진준택 전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함께 지휘봉을 잡았다.
V스타는 선동열 전 감독과 이순철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 양준혁 SBS ESPN 해설위원이 뛰는 '야구팀'이다.
프로배구팀 감독으로는 남자부 1위인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과 3위팀 LIG손해보험의 김상우 감독이 나섰으며, '원조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프로농구의 문경은 SK 나이츠 코치와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도 각각 K 스타와 V 스타 유니폼을 입고 기량을 겨룬다. 안영국기자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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