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왕·과천)은 7일 의왕시 세입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0일 오후 의왕시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우종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수도권 전세시장 분석 및 의왕시 전세시장 전망’, 박신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이 ‘의왕시 세입자 주거안정대책’에 대하여 발제를 할 예정이다.
토론은 국토해양부·경기도·의왕시 관계자 등이 참석, 질의 및 답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은 지난해부터 매매시장의 침체와 전세수요, 학군수요의 증가로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전세값이 크게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 부동산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 0.09%, 경기도 0.11% 상승한 가운데 용인시 0.22%에 이어 의왕시가 0.16%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안 대표는 “의왕시는 자가거주비율이 낮고 세입자가 많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전세값 상승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의왕시 세입자의 주거환경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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