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기술용역 발주
수원시는 농촌진흥청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기술용역을 발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용호 도시재생국장은 “2014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농촌진흥청 등 10개 공공기관 부지 240만㎡에 대한 활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달 중 기술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농진청과 여기산, 옛 서울농대 부지에 농업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국립축산과학원 부지는 ‘녹색 첨단산업단지’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지는 ‘문화복지시설’ 등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낙후된 서수원권의 장기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KTX 서수원역사 위치 등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비행장 이전 후 활용방안, 주민편익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확충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안문 거북시장에는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연계해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거리축제 개발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다시 찾는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