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지금 열공중…

도시환경연구포럼, 재개발·재건축 문제 연구한창

수원시의회 의원 9명이 수원시 재개발, 재건축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연구활동을 펼쳐 ‘공부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시환경연구포럼(대표 김명욱의원)에 참여하는 시의원은 김 대표를 비롯해 심상호, 박정란, 박순영, 이혜련, 유철수, 한규흠, 조명자, 변상우 의원 등 모두 9명이다.

 

이 포럼은 지난해 8월 시의 도시환경을 연구해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2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특히 재개발 등으로 인한 주민간, 주민-기업간의 갈등 해결방안, 경기침체로 지지부진하게 된 사업들에 대한 효율적 행정지원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모범 사례를 연구했으며, ‘수원시 주건환경정비사업의 문제 및 개선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외부 기관에 의뢰해 과제를 수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되는 수원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이주대책문제, 갈등해소대책부재 등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집행부에 ‘도시재생과’를 신설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오는 3월부터는 포럼을 새로 조직해 ‘수원시에 맞는 공공관리제도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2단계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명욱 의원은 “도시환경연구포럼은 민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많은 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는 연구용역 중심의 연구단체가 아닌 의원 개개인의 정책역량을 높이는 연구모임으로서 강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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