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오늘부터, 사과 등 5개 품목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

 

가입대상 품목은 사과, 배, 단감, 감귤, 떫은감 5개 품목이며 도내 과수농가들은 과수원이 속한 주소지의 지역 농협 및 품목 농협을 통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대상 작물별 재배면적이 1천㎡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하고자 하는 과수원별 보험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보상하는 재해는 주계약에서 태풍(강풍), 우박을 보상하며 봄·가을 동상해, 집중호우, 태풍(강풍)·집중호우에 의한 나무보상은 특약으로 추가 가입 시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에 가입하는 과수농가에게 보험료의 일정부분을 지원해 주고 있어 보험료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정부의 보험료 지원율은 50%, 지자체의 보조금은 전년보다 4억5천700만원이 증가한 7억5천700만원으로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해 준다.

 

올해는 자기부담비율의 종류가 20%형, 30%형 2종에서 15%형이 신설됐다.

 

15%형 가입은 최근 3년(2008년~2010년) 연속 보험에 가입했으나, 3년간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실이 없는 과수원이면 가능하다.

 

나무보상특약의 경우 고사된 나무가 11주 이상일 경우 10주 초과 주수당 보상금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여인칠 경기농협 금융사업부본부장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는 자연재해 앞에서 농업경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최대한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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