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67대62 누르고 26승3패 남은 경기 관계없이 우승 확정
‘레알’ 안산 신한은행이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천안 KB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단비(13점)와 정선민(12점), 하은주(11점), 강영숙(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강아정과 김영옥(이상 16점)이 분전한 천안 KB국민은행을 67대62로 물리쳤다.
이로써 10연승을 달리며 26승3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이 전날 구리 kdb생명에 일격을 당하며 20승9패에 머물러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 2007년 겨울리그부터 올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신한은행은 1쿼터 ‘바스켓 퀸’ 정선민이 8점을 올렸지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쓸어담은 강아정의 활약을 앞세운 국민은행에 16대18로 리드를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정선민과 최윤아, 김단비, 김연주 등이 득점에 가담했지만, 정선화와 김영옥의 슛이 터지기 시작한 국민은행에 33대36으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후 김연주가 3점슛을 터뜨려 36대36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강아정에게 3점, 김영옥에게 골밑돌파를 내주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30초전 전주원의 3점슛으로 50대51로 추격했고, 4쿼터 시작 후 3분동안 국민은행을 무득점으로 묶은 뒤 하은주의 골밑슛과 전주원, 정선민의 야투가 적중하며 역전에 성공, 5점차로 승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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