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선정기준 강화에도 올 1만9천여명 신청
취약계층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구 희망근로사업)에 구직자들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목표인원 7천311명에 총 1만9천274명이 신청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에 2만219명이 참여한 가운데 8만2천187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6대 1을 기록했던 데 비해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사업참여자의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대상선정 기준이 대폭 강화된데다 재산조회 등이 정밀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행정안전부에 신청자 명단을 올렸으며, 재산조회 등 심사 결과가 통보되면 시·군별로 인원을 배분해 다음 달 2일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탈락한 신청자들의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6월, 8~11월 등 2차에 걸쳐 참가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이 취약계층에 대한 한시적 일자리사업이라는 인식을 떨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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