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요구로 내달부터
문화재 발굴 현장이 일반 시민에 공개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다음 달부터 문화재 발굴현장을 학생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의 이같은 결정은 문화재 발굴 현장을 직접 보려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른 조치이다.
그동안 군은 강화산성 남장대지 발굴조사와 정족진 발굴조사, 고려궁지 조사 등 크고 작은 발굴조사를 진행하면서도 유적지 훼손을 이유로 발굴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
군은 우선 전면조사를 앞두고 현장 시굴조사가 진행 중인 강화읍 강화산성 북장대지 발굴현장을 공개키로 했다.
강화군에는 현재 북장대지 발굴현장을 포함해 내가면 덕산 봉수대, 봉재산 중성, 48번 국도 우회도로 공사구간, 봉천산 청동기시대 유물 등 5곳에서 문화재 발굴이 진행 중이거나 발굴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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