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문 복원과정 일반 공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팔달문(보물 402호) 복원과정이 일반에 공개된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역사의식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팔달문의 해체와 보수 작업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팔달문 복원과정 관람은 안전 등을 고려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1회에 한해 최대 20명만 허용되며, 사전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된다.

 

탐방은 수원화성과 팔달문의 역사, 보수 과정을 소개하고 직접 실내를 둘러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참관시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할 수 없으며 지정된 관람로로만 탐방할 수 있다.

 

팔달문 원형 복원공사는 2층 ‘포부재’ 부분을 복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6월 공사가 시작돼 올해 말 완료된다. 현재 팔달문 2층 문루 110㎡의 지붕을 해체한 다음 서까래 등 목조 부위의 변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마친 상태다.

 

한편 조선 정조 18년인 1794년 준공된 팔달문은 수원화성의 일부로 화려하고 웅장한 누각과 옹성을 자랑하는 대형 목조문화재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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