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표·시설물 62곳 명칭 심의 의결

제2자유로 ‘장산IC → 장산·가좌IC’로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 위치한 제2자유로 ‘장산IC’의 명칭이 ‘장산·가좌IC’로 변경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어 장산IC 명칭 변경 등 모두 62곳의 지표와 시설물의 명칭을 심의 의결했다.

 

구산동과 가좌동에 걸쳐져 있는 장산IC는 제2자유로가 건설되면서 구산동 장산마을의 이름을 본따 선정됐으나 가좌동 주민들이 명칭변경을 요구해 이번 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장산·가좌IC로 명칭을 바꾸게 됐다.

 

지명위원회에 상정된 안건 가운데 일산서구 대화동에 들어서는 실내체육관의 명칭은 ‘고양체육관’으로 결정됐다.

 

고양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9천132㎡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수영장과 농구장, 배구장 등 시설이 갖춰진다.

 

또 식사지구와 덕이지구 내에 새로 조성된 공원 15곳은 옛 지명과 지역 특성을 살려 어침이공원, 식사중앙공원, 방아고개공원, 덕이공원 등으로 확정됐다.

 

이밖에 지영동에 건립된 체육시설과 행신동에 지어진 배드민턴장도 법정동의 명칭을 반영하여 각각 지영체육공원, 행신배드민턴장으로 선정됐다.  고양=박대준기자 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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