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수는 평택 1위
지난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만3천519건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로 983명이 사망하고 6만7천19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수원시로 4천68건(9.3%)의 사고가 일어나 50명이 사망하고 6천60명(중상 1천783명·경상 4천27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이는 1번 국도상의 교통량이 많은 데다 일부 도로 구간의 공사로 인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안산시가 3천825건(8.7%·사망 49명), 고양시가 3천409건(7.8%·사망자 58명), 부천시 3천2건(6.8%·사망자 46명), 성남시 2천705건(6.2%·사망자 42명)등의 순이다.
교통사고 발생은 농촌지역이나 도·농복합 지역에 비해 기본적으로 차량과 사람이 많은 대도시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도·농복합지역인 평택시가 67명(6.8% 사고 2천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시 58명(5.9%), 파주시 57명(5.7%·1천445건), 남양주시 51명(5.1%·985건)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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