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화옹호에 대규모 풍력발전시설

도, 2013년까지 8천여억 투입… 21일 5개 기관·업체와 MOU

시화호 및 화옹호 일대에 오는 2013년 말까지 8천여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2월21일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 및 업체와 해상풍력발전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오는 2013년 말까지 8천여억원을 투입해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시화호와 화옹호 방조제에 바닷바람을 이용한 대규모 단지의 풍력발전시설을 조성, 약 200㎿의 전력을 생산해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도는 시화·화옹호 신재생 에너지 생산단지 조성에 모두 1조3천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도가 내년 말까지 태양광과 연료전지, 풍력, 바이오가스 및 LED 등 신·재생에너지 ‘4+1’을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밖에도 공공기관 유휴지 내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산업단지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으며 내년 말 마무리를 목표로 축산농가가 밀집한 이천, 포천 등에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립 중이다.

 

도는 이같은 신·재생에너지 육성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률을 2008년 4%에서 2015년 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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