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희망의정>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에 듣는다
“시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당리당략에 빠지지 않으며 시민의 뜻에 맞게 사랑받는 의회로 자리잡기 위한 틀을 만들겠다.”
박석윤 구리시의장은 “보다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회로 나기 위한 사업을 구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시의회를 돌아보면.
그동안 잘했다기보다는 보람과 희망을 느낀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언행을 바탕으로 집행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시민 복리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의 생계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했다고 본다.
-시민들이 효율적인 의정 구현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은.
정례회의 내실화를 다지고 집행부 요구 등에 따라 수시로 개최하고 있는 임시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 운영하고 있는 의원 주례회의를 통해 집행부의 주요 시책사업과 민원사항, 특정 현안사항 등을 사전에 듣고 면밀히 검토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의원 상호 간 의견교환과 협의를 거쳐 각종 부의 안건에 대한 토의 및 의견조율 등을 심도있게 실시, 견제와 감시기능도 강화하겠다.
또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 건전한 재정운영에 힘쓸 것이고 조례 제·개정과 예산심의 및 의결, 감사 승인 등 시민이 부여해 준 의회의 기본 권한에 대해 책임을 지는 시민우선 원칙을 지켜나가겠다.
-시의회 선진화를 위한 방안은.
광역협의체 참가, 의회도서실 장서 확충, 각종 세미나 참석, 교육기회 확대, 의정연수, 우수의회 벤치마킹 등 의원들의 역량 제고에 힘써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겠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의회소식 및 각종 회의록 제공, 사회단체·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의정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임기 동안 갈등과 낭비 요인을 버리고 생산과 능률을 올리는 의회를 만들겠다. 특정 지역보다는 구리시 전체를 생각하고, 민의를 충실히 따르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백마디 말보다 하나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책임감 있는 의회를 보여 줄 것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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