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추진하고 있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인천관광공사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가 보유하고 있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인천로봇랜드의 지분 4.61%(5억원)를 인천관광공사에 양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개공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 관련 경영개선명령을 통해 목적 이외의 사업으로 분류돼 지분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도개공 지분을 인천관광공사가 받으면 ㈜인천로봇랜드 내 공공지분 51%를 넘길 수 있다.
현재 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지분 49%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관광공사는 쉽게 지분 양도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경기불황으로 전반적으로 테마파크 사업성이 좋지 않은데다, 지분 확보를 위해 자금을 투입할 여건이 좋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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