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 상승세에도 실업률 악화

작년 실업률 5.1%… 전국 평균 3.7%보다 높아

지난해 인천지역 경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상의)가 1일 발표한 ‘2010년 인천지역 경제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생산지수는 109.4 (지난 2005년 100 기준)로 지난 2009년 94.6보다 15.6%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생산지수 역시 117.7로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104.9보다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는 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61.5%),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51.8%),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24.4%) 등이 증가한 반면, 음료(-34.0%), 펄프·종이·종이제품(-29.0%), 기타 운송장비(-7.5%), 비금속 광물제품(-3.5%), 목재·나무제품(-2.2%)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지수 111.3으로 지난 2009년 96.7보다 15.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61.9%), 금속가공제품(45.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36.6%), 의료용물질·의약품(28.9%) 등이 상승하고 음료(-39.8%), 펄프·종이·종이제품(-33.4%) 등은 감소, 생산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인천지역 대형 마트 판매액은 2조346억원으로 지난 2009 년 1조8천217억원보다 11.7% 늘었다.

 

그러나 실업률은 지난 2009 년 보다 0.5%p 증가한 5.1%로 0.1%p 증가에 그치며 3.7%를 기록한 전국 평균 실업률 보다 훨씬 높았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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