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미리보는 챔프전’ 기선제압

‘맞수’ 삼성생명 73대65 누르고 3연승 질주

안산 신한은행이 ‘미리보는 챔피언전’에서 ‘맞수’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한 신한은행은 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최윤아(20점·3점슛 4개)의 활약을 앞세워 이미선(13점·10어시스트·7리바운드)이 트리플 더블급으로 분전한 리그 2위 삼성생명에 73대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최근 3연승으로 29승4패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과 만날 공산이 큰 삼성생명(21승12패)은 3연패로 부진했다.

 

양팀 모두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은 채 전력과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겸해 열린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전반을 37대35로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초반 삼성생명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진미정이 3점슛과 함께 연속으로 7득점을 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60대5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뒤, 4쿼터에서도 정선민(13점·9리바운드·6어시스트)과 김단비(13점·7리바운드·5어시스트) 등이 활약을 펼쳐 삼성생명에 역전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고 8점차로 승수를 추가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