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홀몸 어르신 건강관리 나섰다

<대학가소식>  치매예방·체력진단 등 프로그램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치매예방특강, 기초체력진단 등 독거노인 건강관리에 적극 나섰다.

 

한신대 특수체육학과는 지난 5일 오산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중풍을 예방하는 건강 체조와 운동 치료 등 독거노인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기초체력진단 및 낙상 위험도 측정, 유럽식 노르딕 워킹 강좌, 심리 운동 프로그램, 치매예방특강 등이며 특수체육학과 학생들이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자원봉사에는 올들어 입학한 새내기들 46명과 재학생 등 77명이 2인1조를 이뤄 이날 하루동안 독거노인을 보조했다.

 

정훈교 특수체육학과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주기적인 운동이 중요하지만, 홀로사는 노인의 경우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이를 제대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독거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들의 건강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