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소식>
단국대학교 이준엽 교수팀은 아몰레드(AMOLED)로 알려져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갖은 청색소자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OLED 디스플레이 소자는 적색, 녹색 및 청색발광소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동안 적색 및 녹색발광소자에서는 양자효율 20%를 넘는 고효율 소자가 개발되어 양산에 적용되고 있으나, 청색소자의 효율은 양자효율 10% 미만으로 효율이 매우 낮아 소비전력이 상승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같은 청색소자의 효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교수 연구팀은 고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신규 발광물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2009년기존 소자의 효율을 대폭 개선한 18.4%의 양자효율을 갖는 청색소자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 기존 소재의 구조를 개선한 신물질을 이용해 25.4%의 양자효율을 갖는 세계 최고 효율의 청색OLED 소자를 개발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의 2월10일 인터넷 속보판에 게재됐다.
이 기술은 기존 청색소자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아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이 양산되면 현재 스마트폰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AMOLED 소자의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OLED TV의 소비전력 개선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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