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서도 한파가 지속돼 경기도내 과수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14~23일 파주와 양평, 여주, 이천 등 과수를 재배하고 있는 21개 시·군에서 냉해 규모를 조사한 결과 과수 재배면적 8천370㏊의 2.2%인 185.3㏊에서 한파에 따른 냉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율은 매실·참다래 9.5%, 복숭아 8.1%, 포도 5.3%, 배 5.1%, 사과 3.3% 등의 순으로 평균 6.3%를 기록했다.
특히 매실·참다래는 전년(8.5%)보다 오히려 1%p 늘었다.
도 관계자는 “질소질비료를 줄이고 껍질을 감아주는 한편, 보호약제 처리 등을 통해 피해를 입은 과수를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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