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BT·IT·교육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날 “최근 삼성전자 유치를 계기로 송도국제도시는 R&D와 제조 요건, 임상실험까지 BT(생명공학)분야의 최적지임을 입증했다”며 “삼성전자 유치라는 시너지 효과를 앞세워 송도국제도시를 국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시스코가 송도국제도시에 추진하는 u-City 사업에 KT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국내 대기업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KT와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IT산업 메카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하반기 문을 열 송도글로벌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교육 도시 조성도 강조했다.
송 시장은 “기존 미국의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나 유럽 벨기에 겐트대학교 등이 들어오고, 이달 중 러시아 대학 유치가 마무리되며 중국 대학 유치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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