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새 앨범 ‘가슴이 뛴다’ 쇼케이스 열고 컴백

더블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와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공개

감성보컬 케이윌이 오늘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가슴이 뛴다’를 공개했다.

케이윌은 10일 오후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앨범과 함께 신곡들을 공개했다.

특히, 케이윌은 5Kg 감량에 성공하며 날렵해진 턱선과 샤프한 콧날 등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니앨범 ‘가슴이 뛴다’는 휘성 이승기 씨앤블루 등의 곡을 작업한 김도훈과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다카다브라’ 등을 작사한 김이나 작사가가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서는 단순한 발라드를 넘어 케이윌의 호소력 넘치는 감성보컬을 극대화시켰다.

케이윌은 더블 타이틀곡인 ‘가슴이 뛴다’와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를 비롯, 시스타 효린과 함께 한 듀엣곡 ‘기가 차’, ‘분다’, ‘증상’ 등 총 5곡을 라이브로 소화했으며, 아이유와 엠블랙 이준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한편, 케이윌은 쇼케이스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앨범을 낸 소감 등을 밝혔다.

케이윌은 “쇼케이스는 처음인데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여만에 앨범 발표라 긴장도 된다. 콘서트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이번 앨범은 따뜻한 날씨를 겨냥해 만들었는데 요즘 계속 날씨가 쌀쌀해 애석하다”며 “하지만 여러 가지 의미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을 주는 앨범이라 뜻깊다”고 전했다.

그는 “케이윌하면 슬픈 발라드가 대표곡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새 앨범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그간 다양한 곡을 선보인 만큼 음악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폭은 넓어졌다고 생각했고 새 앨범에 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또 체중 감량에 대해 “그동안 노래로 많은 사랑 받은 만큼 의외로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며 “하지만 더 이상 눈속임을 할 순 없을 것 같다. 이젠 멋있어져야겠다고 생각해 체지방을 없앴다”고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