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우체국 집배원 김모씨(32) 살해사건(본보 7·8·10·14일자 6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남동경찰서는 용의자인 윤모씨(43)가 김씨를 살해한 뒤 지난 11일 부산 등지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해 놓고 2차례 자살을 시도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서에는 ‘경찰이 나를 피해자와의 채무 관계로 인한 범인으로 보지만 난 아니다’, ‘난 죽이지 않았다. 죽인 증거도 없다’, ‘사건 당일 오후 2시20분께 김씨에게 점심 먹자고 전화했는데 일이 밀려 먹지 않는다고 했다’는 등의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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