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원초 “맞벌이 아이 걱정 덜어드려요”

돌봄교실 2곳으로 확대 교육애니·한자교육 ‘호응’

인천경원초등학교가 지난 4일부터 1~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돌봄교실 ‘도다미방’을 운영,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학생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돌봄교실(따사로미방)을 운영해왔으나 학부모들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 대기자가 발생하자 이번에 도다미방을 추가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학생 40명이 참여하는 돌봄교실 2개반을 운영하게 됐다.

 

돌봄교실은 토요 휴업일과 여름방학, 겨울방학 등에도 운영,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모 육아 걱정을 덜어주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비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도다미방에는 인천시가 지원하는 IP-TV가 설치돼 다양한 교육애니메이션과 동영상 등 양질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영어와 한자, 창의성 교육 등도 이뤄져 방과후 따로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광준 교장은 “돌봄교실 2개반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및 학력 향상 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