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 후보지 내달 발표

과천·김포 유력

경기도내 그린벨트 1~2곳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추가 지정 여부가 불투명했던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가 다음달 발표된다.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서울 강남권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 가운데 과천·김포 등 2~3곳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토해양부와 LH에 따르면 국토부와 LH 등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선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지자체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지구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의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가용택지확보 차원에서 추가 지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LH의 자금 사정과 신도시급 규모의 3차 광명 시흥지구(17.4㎢)의 공급 물량 등을 고려해 5차 사업지는 지구의 개수와 규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LH는 현재 도내 그린벨트 1~2곳을 후보지로 검토 중이며, 수도권의 지방공사 중에서는 SH공사가 유일하게 서울 강남권에 1곳을 5차 지구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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