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양주 등 경기북부 6곳서 잇단 산불

경기북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포천·양주·동두천·남양주·파주·연천 등 6개 시·군에서 모두 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포천시 직동리 야산은 경우 생태계 보고(寶庫)인 국립수목원과 가까워 소방과 산림 당국을 한때 긴장시키기도 했다.

 

12일 오후 3시께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야산에 불이 나 임야 0.66㏊를 태우고 1시간4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대, 군장병, 시청 공무원 등 400명과 헬기 4대 등 장비 20여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야산 중턱에서 불이 났으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와 창수면 운산리, 일동면 기산리, 동두천시 상패동,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등 7곳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완진됐거나 현재 진화 중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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