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저현고등학교(교장 오동석)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됐다.
신도시지역인 식사지구에 지난 3월 개교한 저현고는 고양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저현고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로부터 연간 2억 원씩 앞으로 5년간 10억 원을 지원받아 진로 집중형 교육과정 편성과 차별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5년 후에는 고양시와의 양해각서에 따라 같은 수준의 지원을 5년간 더 받을 수 있어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날 전망이다.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는 학교장의 경우 공모를 통해 임용하고, 교원은 100% 초빙해 임용할 수 있다.
또 앞으로 교사들 스스로 창의·인성 TF팀을 구성해 주 2회 스포츠클럽, 친한 친구교실, 인성 관련 동아리, 점심시간을 활용한 Happy Time(5분 음악회), 영상물을 활용한 인성지도 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모집은 경기도 단위에서 모집 가능하고, 평준화 지역은 내신 성적 등에 자격기준이 없어 선지원, 후추첨으로 선발한다. 학생 수는 12학급으로 학급당 30명 이내여서 일반 인문고보다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어 교육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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