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체계 합리적 조정
인천지방경찰청은 교차로 차량 신호주기를 단축, 횡단보도 보행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지역 평균 신호주기는 151.3초로 서울 132.1초, 부산 146초 등에 비해 길어 결과적으로 보행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교통신호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하고 우선 오는 7월까지 1차로 인주로, 백범로, 장제로 등 시내 주요 구간 11곳(47.25㎞) 211개 교차로 차량 신호주기를 평균 10초 줄이기로 했다.
신연수역 사거리 등 4개 교차로에 대해선 좌회전을 금지시킨 뒤 유턴으로 전환하고 보행섬 설치를 확대, 평균 신호주기를 단축시킬 방침이다.
구간 11곳에 대한 개선이 완료되면 주행 조사를 통해 효과를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경명로, 경인로남동로 등 구간 11곳(64.45㎞) 208개 교차로도 개선해 평균 신호주기를 137.9초로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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