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초등학생 초청 문화체험

예술향기에 빠진 섬마을 아이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학생회관)이 섬마을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나들이에 나섰다.

 

학생회관은 20~22일 덕적초등학교 전교생 60명과 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 전교생 9명, 교사 13명 등을 초청해 학생회관의 공연과 전시 관람, 양초공예 등과 국립생물자원관 견학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첫날 환영식을 시작으로 학생회관에서 도예체험, 풍선아트, 양초공예 등을 경험하고 둘째날은 인일여고 학생 200여명과 ‘SNOW CITY’의 아카펠라 공연을 관람한다.

 

오후에는 월미전통공원을 찾아 문화해설사들의 설명으로 인천의 문화를 배운다.

 

마지막날은 국립생물자원관을 견학한 뒤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을 먹으며 행사일정을 마무리한다.

 

학생회관은 지난 2004년 개관과 함께 백령중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및 도서지역 원거리학교 청소년들과 공연이나 전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문화나누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섬마을 학생들을 2박3일 동안 초청,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숙박료를 비롯한 모든 비용은 학생회관이 부담하고 있다.

 

학생회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문화들을 체험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꿈도 키워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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