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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분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승인 2011-04-24 20:52
김동식 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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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854만弗… 21% 늘어

일본 대지진 악재에도 불구, 경기도의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뤄진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8천854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농식품 수출액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다.

 

품목별로는 면류와 음료 등 농산물 가공식품 비중이 59%로 가장 많고 화훼류(11%), 축수산물(9%), 과실류(8%), 채소류(7%), 특작류(6%) 등의 순이다.

 

선인장, 버섯, 파프리카, 김치류 등 일부 품목이 감소했으나 바지락(254%), 주류(87%), 유자차(70%), 면류(63%), 채소종자(46%) 등이 농식품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미국(26.9%), 일본(18.9%), 중국(16.7%), 러시아(8.2%), 대만(4.1%) 순이다.

 

특히 지진 피해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됐던 일본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출 품목 중에는 막걸리 등 전통주가 115%, 구호품인 라면이 295%, 김류가 32% 증가했으나 일본의 소비 위축으로 백합, 파프리카 등의 수출은 줄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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