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Eyes-on), 손으로 만지고(Hands-on), 마음으로 느끼고(Feels-on)….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전용 과학관이 인천에 개관한다.
시는 다음 달 1일 3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기초과학 원리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국내 최초의 전문 어린이과학관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과학관은 총 사업비 666억여원이 투입돼 계양구 병방동 부지 2만16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천㎡ 규모로 건립됐다. 연령별 1~5군으로 나뉜 전시공간과 4D영상관, 어린이도서관, 카페테리아, 옥상공연장 등도 갖췄다.
관람시간만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전시시설을 이야기와 나이별 주제로 나눠 과학을 몸으로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신축 건물로는 최초로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 인증을 획득, 과학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 없는 접근 및 이동권 등을 보장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개관식과 함께 공개하며 전국 로봇창작대회와 로봇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선보인다. 어린이 주간인 다음달 1~6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과학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과 1월1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열며 입장료는 어린이 2천원, 어른 4천원, 인천 시민은 50% 할인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icsmuseu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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