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백성운 “국내 신형 노면전차 활성화 세미나”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고양 일산동)은 28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향후 대중교통수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 신형 노면전차(TRAM) 활성화를 위한 ‘녹색트램포럼’ 세미나를 다음달 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개발되고 있는 신형 노면전차는 기존 트램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차량 위의 고압가선 없이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실험 결과 1회 충전시 25km 이상 무가선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철로나 유가선 구간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곽재호 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트램연구단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가형 경전철의 최적 대안으로 신형 노면전차가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제도적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백 의원은 “트램은 매연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및 저렴한 사업비, 도심 재생효과 등으로 사회적 인식이 점차 변화되고 있어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도입계획을 수립,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신형 노면전차 도입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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