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이 흐르는 역사의 도시 여주군
여주군(驪州郡)은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충주시, 서쪽은 광주시, 남쪽은 이천시, 북쪽은 양평군과 접한다. 경기도의 군 지역 중에는 인구가 가장 많다. 여주는 고구려 장수왕 (476) 에 골내근현(骨乃斤縣)이라는 이름으로부터 시작됐다. 그 후 신라 경덕왕 16년(757)에는 황요, 고려 고종 때는 영의(永義), 충렬왕 31년(1305) 여주로 개칭됐다가 1914년에 여주군으로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1읍(여주읍), 9면(점동·가남·능서·흥천·금사·산북·대신·북내·강천)이 있다. 1963년 개군면이 양평군에 편입됐다.
2015년 광역전철시대 강남역까지 40분
여주군(驪州郡)은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충주시, 서쪽은 광주시, 남쪽은 이천시, 북쪽은 양평군과 접한다. 경기도의 군 지역 중에는 인구가 가장 많다.
한강 상류인 남한강에 있는 여주는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주요 교통수단은 수운(水運)이었다. 물길을 따라 사람이 통(通)하고, 물자(物資)가 흘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여주가 있었다.
한반도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한강의 상류인 남한강은 여주와 명운(命運)을 함께 했다. 여주는 조선시대 4대 나루터(광·마포·이포·조포) 중 2곳이 여주에 있을 만큼 경제·물류 중심 도시였다.
여주전철은 서울 강남역까지 30∼40분대 진입 가능하다. 서울과 전철 생활권을 이어주는 여주전철은 2009년 6월 여주구간(9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중북내륙선과 연결되는 총 연장 57㎞의 광역전철망이다.
성남~여주구간 총 11개소의 전철역 중 여주구간에는 능서역과 여주역, 강천보역 등 3개 역사(驛舍)가 건립될 예정이다.
郡, 3천400억 투입 역세권 개발 추진
여주군은 3천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능서역과 여주역이 들어설 토지에 대해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역과 능서역 역세권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을 오는 29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군은 여주역세권 85만㎡, 능서역세권 33만㎡에 대해 별도의 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능서와 여주역과는 별도로 강천보 역까지 4.1㎞ 연장하는 방안을 정부 관계부처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건의한 상태다. 여주구간(9공구)은 능서면 용은리와 여주읍 교리를 잇는 총 10,288㎞ 구간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595억 8천900만 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한강변 ‘수변 생태단지’도 들어서
여주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남한강 살리기 사업 이포보 주변을 수변 생태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강천보와 여주보, 세종대왕릉, 신륵사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여주읍 연양리 금 은모래생태공원 내에 500m~2km에 이르는 자갈길을 만들어 신발 벗고 걸을 수 있도록 하고, 1천 평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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