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계 노벨상’ ACI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최우수 공항상’ 수상
인천국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평가 6연패를 달성해 세계 공항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3월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 1천700여개 공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6년연속으로 ‘세계 최우수공항상’을 수상했다.
공항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공항서비스평가를 재패하면서 개항 10년만에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은 특히 이번 평가에서 5점 만점 중 만점에 가까운 4.96점으로 1위를 차지해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며 ‘세계최우수공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 등 인천공항이 속한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1993년 이후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적은 있지만 6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공항의 지위를 유지한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공항은 이같은 브랜드 파워와 세계적 공항산업 노하우를 앞세워 공항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2월에는 중국 4위 공항운영그룹인 하이난공항그룹과 합자회사를 만들어 이달부터 하이난그룹 산하 공항과 중국내 공항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위탁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해외사업을 점차 지분투자, 위탁운영, BOT 사업, 공항민영화 사업 등으로 확대해 인천공항을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뉴델리=김미경 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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