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의 래디컬한 의지
요모타 이누히코 著, 소명출판 刊
기타노 다케시와 츠카모토 신야, 최양일, 구로사와 기요시, 수오 마사유키, 오시이 마모루 등 일본 감독 17명의 영화세계를 소개했다.
이 책에서 다룬 감독들의 영화는 다양하지만 1980년대에 데뷔해 1990년대에 정력적으로 활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감독론 외에도 일본영화의 역사와 일본 영화산업 전반에 대한 개관도 수록했다. 값 3만5천원.
부처가 부처를 묻다
스티븐 미첼 著, 물병자리 刊
한국 선사로는 최초로 서양에 건너가 해외 포교를 한 숭산 스님의 100가지 가르침을 담은 책. 숭산 스님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국 선(禪)불교를 가르치면서 했던 법문, 선문답, 일화, 대화, 편지 등이 수록돼 있다.
1927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숭산 스님은 1966년 일본 도쿄의 홍법원을 시작으로 2004년 입적하기 전까지 전 세계 36개국에 120여개 선원을 설립했으며 생전에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베트남의 틱낫한, 캄보디아의 마하 고사난다와 함께 세계 4대 생불(生佛)로 추앙받았다. 값 1만3천800원.
오브리가다! 아마존
미나미 겐코 著, 이후 刊
‘열대우림 보호 단체’를 만들어 아마존 열대림 보호와 아마존 원주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저자의 에세이.
1992년 이후 해마다 두 달 이상 아마존 밀림에서 원주민과 생활해온 저자는 “브라질 원주민들에게는 우리가 이미 오래 전에 잃어버린 인간의 놀라운 지혜가 살아 있다”고 말한다.
원주민들의 평화롭고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통해 문명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값 1만2천원.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일레인 N. 아론 著, 웅진지식하우스 刊
보통 사람 10명 중 2명이 갖고 있다는 ‘매우 민감한 성향’의 가치를 새로 풀어낸 책.
흔히 ‘숫기 없다’, ‘내성적이다’라는 평가를 받는 ‘민감함’을 이 책에서는 “다른 이들이 모르는 것을 포착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자 재능”이라고 재정의한다.
몇 년 전 ‘민감한 사람들의 유쾌한 생존법’이라는 제목으로 한 차례 출간됐다 절판됐다. 값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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