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올해 전국 10위권 도약”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하위인 대학수능성적에서 탈피하고 고교 학력 향상을 위해 학력과 연계한 교원 인사제도와 학교 평가제도를 적극 시행한다.
시 교육청은 4일 학력향상방안 중장기대책과 관련, 브리핑을 갖고“다양한 학력향상방안을 시행, 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학수능성적을 올해 전국 10위권 안팎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체 고3 수험생의 수능성적 1개 등급 향상, 교수·학습지도 컨설팅 장학 등 학교별 학업성취관리제 도입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책임 지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중학교에 1천만∼2천만원 지원 등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 학력향상 선도학교 10곳 운영 등을 추진한다.
학력향상정책을 실현하는 유인책으로 학력향상 우수 교사에 유공 가산점을 주고 담임교사 경력에 반영하며 교장·교감 성과 상여금 지급시 학교성과 상여금 반영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교육성과가 저조한 교사와 학교 등은 각종 수상에서 배제하고 학력향상 하위 3% 학교 교장은 전보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산하 교육지원청들과 각 학교 평가에 학력성과 항목 비중을 확대, 평가 결과를 행·재정 및 인사에 반영한다.
시 교육청은 현재 4곳인 자율형 공립고를 오는 2014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하고 교수·학습예산 비율(올해 7.2%)을 오는 2014년까지 10%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학업성취 목표 부재와 우수 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부족, 학력향상 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미흡, 교육지원청·학교 평가시 학력 부분 미흡, 우수 인재의 다른 지역 유출 등을 학력 최하위 원인으로 분석하고 이같은 대책을 수립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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