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지선)는 최근 시민들에게 친환경 농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고양시민농장 1호점’을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민농장 1호점은 덕양구 화정동에 ‘꽃 우물 친환경 텃밭’으로 조성돼 65세 이상 노인들과 다자녀 가정에 분양, 400여 명의 도시농부를 양성한다.
시는 시민농장을 통해 노인들에게 자연과 함께 건전한 여가문화와 건강한 삶의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놀이터와 영농경험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로 한 가정당 17㎡가 제공되며 환경보전을 위해 화학농약·화학비료·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주변에 천적 유지 식물을 식재하고 천적을 방사해 자연 생태적 친환경 농업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주 5일제 근무 확대에 따른 건전한 생산적 여가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봄철 모내기 체험, 가을철 수확기에는 텃밭 운영 우수 시민 선발 시상, 바람개비·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메뚜기 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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