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리그 5월 2주차

▲마이너리그 컴베어스 4-8 체셔아카데미

1회말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의 득점찬스를 잡은 체셔아카데미는 홍상희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뒤, 손한표의 싹쓸이 3루타와 실책으로 4점을 더해 5대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2회초 컴베어스 이성진에게 적시타를 내줘 1점을 추격당한 체셔아카데미는 3, 4회에도 각 1점씩을 더 내줘 5대3으로 쫓겼다.

 

하지만 체셔아카데미는 4회말 윤성희의 적시타와 배진수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 한숨을 돌린 뒤, 6회말에도 중전안타로 출루한 박종희가 실책 등으로 홈을 밟아 8대3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마이너리그 투신스 7-5 허너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황치용이 도루와 패스트볼로 3루까지 진루한 투신스는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1회말 1사 후 실책과 볼넷을 내준 투신스는 수비진의 연속 실책과 패스트볼로 3점을 빼앗긴 뒤, 안준기, 박찬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대5로 리드를 당했다.

 

반격에 나선 투신스는 3회초 피승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패스트볼 2개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박성수는 도루와 패스트볼, 와일드피칭으로 행운의 점수를 보태 3대5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투신스는 4회초 박일남, 피승우, 김명수의 안타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해 2점차 승리를 거뒀다.

 

▲루키리그 대충대충 7-11 독거노인즈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권혁래가 연속 도루에 이어 홈스틸까지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서나간 독거노인즈는 2회초 실책과 이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1대2로 역전을 당했다.

 

2회말 실책으로 1점을 더해 2대2 재동점에 성공한 독거노인즈는 3회초 또 한번 실책으로 점수를 내줘 2대3으로 끌려갔으나, 3회말 13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4개와 볼넷 6개로 무려 8득점, 10대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독거노인즈는 5회초 2점을 내줬지만 5회말 실책으로 1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