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씨름 道대표 선발전 > 용인고, 5체급 석권 ‘모래판 종결자’

고교씨름의 ‘강호’ 용인고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전체 7개 체급 중 5체급 우승을 휩쓸었다.

 

용인고는 11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고등부 경장급 결승전에서 지대환이 같은 팀 정희구를 앞무릎치기와 밭다리걸기 기술로 연파해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소장급 이정현도 역시 팀동료 유승범을 2대0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용인고는 용사급 윤재헌이 윤준수(수원농생명과학고)를 들배지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2대0 승리로 1위를 차지했고, 용장급 이상엽과 역사급 송원택도 김상욱, 길창혁(이상 용인고)을 각각 2대0으로 물리쳐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고등부 청장급 결승전에서는 이정훈(수원농생명과학고)이 이세웅(용인고)을 잡채기로 연속 뉘여 2대0 승리를 거두고 체급 정상에 올랐으며, 장사급서는 이인호(남양주공고)가 김윤수(용인고)를 밀어치기와 잡채기 기술로 꺾어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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